어죽칼국수와 도리뱅뱅이 맛집 발견

안녕하세요. 후기Sim 입니다.


제가 글쎄
파주에 놀러 갔다가 핵 맛집을 발견했지 모예요.
이건 전부터 가보자고 적어뒀던 곳이 아닌
정말 그냥 놀러 갔다가 근처 밥 먹을 곳 없나 하고 찾아보다가
발견하게 된 식당입니다.
카카오맵으로만 찾은 그 집은 바로
청산어죽입니다.

청산어죽
031-939-8106
(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반드시 영업시간 꼭 확인하시고 방문해주세요)


제가 도착했을 때는 웨이팅이 좀 있었어요.
제가 식당 외관을 못 찍었는데
여기는 웨이팅 하는 공간도 살짝 있어서
거기에 앉아서 웨이팅 15분 정도 했습니다.

저는 웨이팅 웬만해서는 잘 안 하는데
(웨이팅 길면 바로 발길 옮기는 성격)
앞에 웨이팅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보여서
이날은 기다려 봅니다.

기다리다 본인 차례가 되면
불러주시고 좌석을 지정해줍니다.


저는 2명이서 갔기 때문에 메뉴를
-청산어죽 2인
-도리뱅뱅이 1개

이렇게 주문했습니다.

밑반찬이 4가지예요
하나같이 다 맛있어요
특히 저 꽈리고추 볶음은 기가 막힙니다.
밑반찬이 매일 같은 건지, 아니면 때에 따라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
일단 밑반찬도 너무 맛있다는 거..





두둥

어죽 칼국수 등장이요

뭔가.. 국물에 깻잎과 느타리버섯, 흰 가루(들깻가루인 듯?)가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.

육수는 이미 끓여져 나온 것 같은데
본인 자리에서 야채를 한번 더 푹 끓이는 것 같습니다

요렇게 먼저 세팅이 됐습니다.

기다리면서 밑반찬을 계속 집어먹었어요.
갓김치, 꽈리고추볶음, 무양파절임, 호박볶음
다 간도 잘 되어있고 짭조름하니 맛나답니다

이제 조금씩 끓어오르는 어죽 칼국수!!

오른쪽에 보글보글 이제 끓기 시작합니다 꺄

이제 팔팔 끓고 있어요

팔팔 끓을 동안 사진도 찍어보고

직원분이 드셔도 된다고 해주시네요
이제 먹어보려고 합니다

그러는 사이에 갑자기 도리뱅뱅이가 왔어요!!!
이 비주얼 무엇인가요
도리뱅뱅이가 뱅~ 둘러서 양념을 얹고
그 위에 깻잎과 청양고추, 마늘까지 얹어서 나왔어요
깨가 팍팍 뿌려져서 더 맛있어 보입니다

항공 샷 찍어주고

비주얼이 상당하네요.
도리뱅뱅이 양도 꽤 많습니다.

오오 이제 어죽 칼국수가 푹 익어서 둘 다 시작해보려고 합니다

시작해볼까나

근데 전 이 도리뱅뱅이부터 도전합니다.

이 비주얼이 참을 수가 없어서 빠르게 도리뱅뱅이부터 먹어보는데
크~ 그 맛이 일품이구만요
도리뱅뱅이 5점을 얹어서 마늘과 고추를 올려 깻잎에 싸 먹으니
이것이야말로 산해진미
너무 맛있습니다

빨리 칼국수도 먹어봅니다.
그 안에 이렇게 수제비도 들어있어요
수제비 피가 얇아서 보들보들하니
더 맛나요
어죽 칼국수 국물은 엄청 걸쭉하고,
비린내가 전혀 안나며
뭔가 건강해지는 맛이에요
아 역시 사람은 이런 걸 먹어야 해...라는 생각이 듭니다

수제비 사진만 있네요. 칼국수도 보드랍고 맛나요
으......
글 쓰면서 또 생각나네요
조만간 달려가 봐야겠어요ㅠ





이제 다 건져먹으면 죽을 끓여줍니다.
같이 나온 공기밥을 좀 남겨두고,
다 먹은 육수에 밥을 넣어 끓여줍니다.
어죽을 만드는 거죠! ㅎㅎ

다 된 거 같아요.
잘 모를 땐 직원분께 여쭙기!!

어우 배부른데 또 들어가는 어죽입니다.
역시 밥도 맛있네요..
걸쭉하니 어죽이 꿀떡꿀떡 넘어갑니다.

이 맛이 잊히지 않네요.

어죽 1인 9000원, 도리뱅뱅이 12000원
총 3만 원 나왔네요.
어죽만 먹으면 9000원.. 가성비 무엇이죠?
여기 육수, 공기밥, 국수사리, 야채는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..
여기 아이들을 위한 메뉴인 돈까스도 있답니다 참고ㅎ


진정한 갓성비 청산어죽
조만간 또 갈 테다!